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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 ODA 동향

각 나라별로 ODA 동향을 안내해드립니다.
각 국의 규모와 전략을 지속적으로 비교ㆍ분석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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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

전체 ODA 동향 및 보건 ODA 동향

미국은 공여국 중에서도 원조규모 1위의 국가입니다.

전체 국제 보건의 원조 중 50%를 부담하고 있지만, ODA/GNI 비율은 0.18%로 OECD-DAC에서
설정한 기준치인 0.7%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ODA 지원이 바람직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.
개발원조를 전달하는 경로는 크게 양자 간 원조(국가 대 국가를 기반으로 공여되는 개발원조)와
다자원조(국제기구에 기금을 출연)로 구분됩니다. 미국의 원조는 46.1%가 양자원조의 방식입니다.
이 양자원조를 이행하는 기구는 대표적으로 미국국제개발처(USAID),
대통령 말라리아 이니셔티브(PMI)와 에이즈 구호를 위한 대통령 비상계획(PEPFAR) 등이 있습니다.
OECD-DAC의 CRS원조목적코드 중 보건분야(120)과 성생식(130)데이터를 중심으로 살펴본
미국의 무상원조 대륙별 우선순위(2008년-2016년)는 아래와 같습니다.

미국 보건분야, 성생식 데이터

기초보건(120)분야에서는 아프리카(41%), 미지정(35%), 아시아(18%), 아메리카(5%) 순서이고, 성생식(130)부문에서는 아프리카(57%), 미지정(31%), 아시아(8%),
아메리카(4%)입니다. 양 분야에서 미국이 투자하는 대륙의 우선순위는 같지만 성생식분야에 있어서는 아프리카에 더 집중투자하고 있습니다.

미국의 국제보건 ODA전략

미국의 대표적 기구인 미국국제개발처(USAID)의 글로벌 보건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보건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모자보건, HIV/AIDs 억제, 전염병 등의
세 가지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전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.

모자보건

모자보건

매년 590만 명의 어린이와 303,000명의 여성이 사망합니다. USAID는 이를 시급한 문제로 보고 해결해야 할 우선적인 문제로 결정하였습니다.
가족계획, 모자 건강, 말라리아와 영양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는 USAID는, 산모와 어린이의 건강 문제가 그 국가의 가장 큰 문제인 동시에,
국가가 이미 가지고 있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자원을 활용하여 결과를 낼 수 있는 국가들 25개를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

HIV/AIDS 억제

HIV/AIDS 억제

USAID는 HIV/AIDS 프로그램을 앞장서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. USAID는 2003년부터 약 9천 5백 만 명의 HIV/AIDS 검사를 지원했고,
약 5백만 명이 미국 정부의 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. 또한 HIV/AIDS 및 다른 보건 사업을 위한 지원인력 27만 명 이상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.

전염병

전염병

Emerging Pandemic Threats 프로그램은 전염병의 갑작스런 발병과 전이에 대처하기 위해 보건분야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.
이 프로그램의 효과로 1990년 이후로 폐렴의 발병 비율이 50% 감소하였습니다.
2017년 미국의 보건ODA 분야별 투자분야 및 비율은 전염병 관리(21%), 생식 보건(21%), 말라리아 관리(16%), 가족계획(16%), 기초 보건(12%)입니다.

2017년 보건센터별 투자비율
소녀건강

미국은 DREAM 이니셔티브를 운영하여 소녀건강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. DREAM(Determined, Resilient, Empowered, AIDS-free, Mentored and Safe) 이니셔티브란,
HIV 발병비율이 가장 높은 케냐, 레소토, 말라위, 모잠비크, 남아프리카, 스와질란드, 탄자니아, 우간다, 잠비아, 짐바브웨 등 총 10개 국가들의 10세 이상 24세 이하 소녀와 젊은 여성들을
대상으로 하는 민간협력 파트너십입니다. 현재 멜린다&빌게이츠, 나이키, PEPFAR 등과 미국 정부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그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, AIDS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를
보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